제28대 안동소방서장인 전무중 서장이 25일 오전11시 퇴임식을 가지고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안동소방서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정경구·권인찬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및 소방가족,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무중 안동소방서장은 지난 1974년 대구소방서 서문로파출소에 입문해 경북도 민방위국 소방과, 경주소방서 소방과, 경산소방서 중부파출소장을 거쳐 2003년 지방소방정으로 승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상주소방서장, 경산소방서장을 거쳐 안동소방서장으로 재직하다  정년퇴임을 맞았다.

전무중 안동소방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우리소방은 국민의 안전지킴이로서 화재 등 각종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국민의 든든한 보호자로서의 막중한 소임을 담당한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여러분이 흘리신 고귀한 땀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장차 소방발전에 커다란 물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자리를 마련해준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일동에게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해 경북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소방이 되어줄길 당부했다.

이날 퇴임한 전 서장은 그 간 경상북도지사표창 3회, 내무부장관표창 2회, 국무총리표창, 대통령표창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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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16:15:1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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