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이면 이육사 시인의 문학 혼과 민족정신을 기리는 문학축전이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번 이육사문학축전의 테마는 '아름다운 미래의 별을 노래하자'로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주고자 열렸다.
행사 첫째 날 25일은 오전10시 '제1회 청포도 생태 어린이 사생대회'가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렸으며, 식전행사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5시 개막식이 열렸다.
26일엔 육사 수필 낭독회가 열리고, 천양희 시인의 문학강연과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이 공연되며, 문학관 회원을 중심으로 한 '절정 시화전'을 청포도 공원에서 전시 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최유근 이사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김휘동 안동시장의 환영사와 김지권 안동보훈지청장의 축사 등 의식행사가 열렸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안동시에서 운영하던 이육사문학관을 (사)이육사추모사업회가 민간 위탁 운영을 맡은 후 그동안 문학관 관람객 수가 50%이상 늘어나고 매달 단체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이육사추모사업회 관계자는 "지역 문학축전을 벗어나 전국적인 축전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만 지역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au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관련사진>
2009-07-25 18:52:5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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