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용상동 1517-86번지 내 시공 예정인 세영리첼아파트(622세대) 건설사업 승인이 안동시의 특혜에 의해 사업 승인이 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안동시는 세영리첼아파트 건설사업 승인 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기초적이며 가장 중요한 항목인 공사차량 진·출입로 조차 확보되지 않은 채 사업 승인을 득하고자 한 주)세영종합건설의 사업승인 건을 승인 한 것이 특혜의 의혹을 불러오고 있는 것은 물론, 관계공무원들의 업무수행 능력 또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이 건은 사업승인의 타당성 조사 및 심의를 위해 지난해 7월 15일 개최된 안동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이 사업은 공사차량 진·출입로 확보 후 사업승인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의결해 관계부서에 통보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동시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의결을 뒤 집는 결과를 내놓아 특혜 의혹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안동시의 이러한 조치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실체를 인정하지 않은 처사이며, 이 사업장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역시 여러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었는데도 시정 명령은 물론 모르쇠로 일관하며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더욱 의혹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시 용상동 소재 권모(남, 53세)씨는 "세영건설의 사업승인은 너무나 쉽게 난 것 같다"며, "이웃하고 있는 모 사업장의 사업승인은 오랜 기간이 걸려 올해 초 사업승인이 난데 비해 사업승인이 무척 빠르게 전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씨는 지역과 도시 발전을 위해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온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고 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세영종합건설의 아파트 건설 사업승인 과정의 특혜의혹에 대해 "사업승인 과정에 특혜는 없었다"며, "아파트 건설 사업승인과 함께 공사차량 진·출입로를 확보 한다는 세영측 약속이 있었고 현재 진·출입로 허가가 진행 중이다"고해 더욱 더 특혜의혹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2009-07-26 11:54:19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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