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유승만)는 '모범수용자 자녀 장학금 및 수용생활 지원금' 전달식을 20일 오후2시 소내 학교교육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 대남상사 이사 조중래(안동교도소 교정위원)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본인의 수용생활로 인해 생계유지가 힘든 자녀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학생 4명에 대해 각각 30만원이, 불우수용자 5명에게 수용생활지원금 각 10만원씩 총 320만원의 장학금 및 지원금이 전달됐다.

조중래 교정위원은 장학금 수혜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에 비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큰 꿈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장학금을 지원받은 H학생(고3)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학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또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승만 안동교도소장은 "앞으로도 수용자의 생활안정과 그 자녀들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9-08-20 16:24:04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신윤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