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북바이오 산업단지조성사업이 힘찬 기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은 김관용 도지사,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윤태현 경북개발공사장, 권오을 국회의원, 조병인 도교육감, 장대진 도의원, 배원섭 시의장 및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북바이오 산업단지는 지난 노태우 전 대통령 후보 시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풍산읍 괴정리 일원에 국가산업단지을 조성 한다는 공약을 발표 후 20년, 헛 공약에 그친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산업단지조성사업을 위해 2004년 지방산업단지로 지정 받은 후, 신 성장 동력산업인 경북바이오산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경북바이오 지방산업단지는 풍산읍 괴정리 일원에 94만1천㎡(28만5천평) 부지를 조성해 바이오산업인 농업·식품·화학분야와 환경·문화산업 저공해 일반제조업체 등이 유치되며, 주요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폐수처리시설, 용수공급 등 기반 시설에 국비 231억원과 단지조성 등 공공자본 516억원이 투입되어 총사업비 747억원으로 2009년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한편,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경북바이오 지방산업단지조성은 경북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며 연간 7천300여명의 고용창출과 1조5천억원의 총 생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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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현 경북개발공사 사장

2007-06-26 18:26:49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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