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나라당 권오을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12월 대통령 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서 경제회복 및 지역발전을 견인 할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권의원은 금년 12월 대통령 선거는 지난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하며, 그 중심에는 분명, 시민 여러분과 국민 전체의 염원을 담은 한나라당이 서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히고, 지금 시대는 이명박 후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권의원은 한나라당의 모든 후보들이 당을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유능한 분들이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치세를 잘 다스려나갈 관리자형 지도자 보다 역동적 리더쉽을 통해 총체적 난국을 헤쳐나갈 지도자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음은 물론, 국가 경제회복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최적의 후보 또한 이명박 후보라고 밝히고자 기자 회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권의원은 이명박 후보가 제안한 한반도대운하 공약은 한국경제성장의 상징인 한강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는 국가프로젝트로 우리지역을 비롯한 낙후된 내륙지방을 살릴 수 있는 특단의 조치임과 동시에 침체된 우리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공약임을 확신하게 되어 더욱 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 동안 끊어진 뱃길의 복원이며, 소외된 내륙이 국토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국토균형발전의 견인차가 될것이며, 안동을 비롯한 내륙지역에 4~5년 동안 7~8조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이 투자되며, 엄청난 경제 유발 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장대진 도의원, 배원섭 시의장 등 10여명의 도·시의원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지지선언에 대해, 권의원은 지난 4월 중순경 당원들과의 대화를 통한 지지 후보에 대한 입장 정리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부덕의 소치이며, 자개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 함께 모인 자리에서 입장 정리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분명 정치인으로서의 신의와 의를 저버린 처사라고 강력하게 비난하며, 안동시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2007-06-26 13:53:2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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