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낡고 비좁아 극심한 병목현상으로 승용차는 물론 대형버스 등 진입이 불편했던 안동댐 진입 영락교가 기존교량과는 별도로 4차로 교량으로 신설되고, 영락교에서 문화관광단지까지 연결도로도 4차로로 확장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안동댐 진입 4차로 교량 및 4차선 확장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동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의 일환인 안동댐 진입로 이설공사가 2차로로 설계되어 있는 것을 안동시가 지난 2008년 10월 국토해양부장관 안동댐 방문시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하고, 1년여에 걸쳐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등 노력하고 지역 국회의원인 김광림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 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2영락교는 오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52억 전액 국비로 건설되며, 진입도로 1.4km는 지자체에서 부담해 건설토록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확정되었다. 또한 안동시는 4차선 제2영락교와 4차로 확장 이설도로가 준공되면 기존 영락교는 안동댐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인도와 자전거 도로 전용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제2영락교 4차로 건설 및 문화관광단지까지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댐 인도 및 자전거 도로사업은 물론 안동댐 주변 관광지인 민속박물관, 드라마촬영장, 월영교, 월영공원과 연계해 새로운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2009-09-02 09:08:3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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