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권오진)는 출산장려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오는 22일부터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운영에 나선다.

경기침체로 결혼적령기의 남녀들이 혼인시기를 늦추고 보육비 부담등 다자녀 기피풍조가 심화되며, 83년도 2.1명이던 출산율이 지난해 1.19명으로 뚝 떨어져,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은 미국(2.1명), 영국(1.9명), 프랑스(2명), 스웨덴(1.91명), 일본(1.37명)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73명에)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안동시 보건소는 9월7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임산부 120명 정도를 선착순(전화예약 필수)으로 접수해 오는 22일부터 출산준비교실 1기를 시작으로 총 4회 운영을 실시한다.

출산준비교실은 엄마와 태아가 함께 행복한 출산준비를 통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으로 임신중 자기관리와 태교와 예방접종, 모자보건사업안내, 행복한 출산을 위한 내아기 출산용품 만들기등의 운영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 책임을 강화하여 가족과 사회가 함께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출산장려와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보건소 출산장려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840-5996, 840-5947)

2009-09-07 09:45:23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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