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석학과 뜻있는 유지들이 모여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동아시아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모임인 '안동자유대학' 제3기 개강식이 7일 안동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안동자유대학은 前 노동부장관 권중동이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3기에는 한·중·일 총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인 오늘 개강식에 이어 국학진흥원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유학(이기동 성균관대학교수)과 동아시아의 사회와 경제 - 아시아 공동체의 기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틀째인 8일은 안동명소사적참관과 교류를 가지며, 도산서원, 하회촌, 민속박물관등을 관람한 후, 9일 폐강을 하게 된다.

안동자유대학 관계자는 "안동을 정점으로 동아시아 시민사회의 가능성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뿐 아니라 안동 문화전반에 걸쳐 섬세하게 체험하고 느낄수 있는 과정으로 꾸며져 안동문화의 국제화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자유대학은 한·중·일의 뜻을 같이 하는 석학과 유지들이 ILO활동 등을 통해 주로 서울에서 교류활동을 펴오던 중 2006년 1월 일본중국국제교육교류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중인 안동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난 후 동아시아가 추구하는 전통적 가치들을 안동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안동자유대학을 설립했다.

               <관련사진>

2009-09-07 12:00:13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신윤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