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생물산업 혁신역량강화 및 글로벌화를 위한 제2회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심포지엄이 29일 오후 1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국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김용대 행정부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이종관 소방서장, 김병현 농협시지부장 등 콩 연구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경북지역 생물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FTA 대응 글로벌화를 위한 콩 연구 분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콩에 관한 식·의약산업 및 바이오에너지에 관한 국제적 기술습득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움은 1~2부로 나눠 개최됐으며, 제1부는 콩을 소재로한  식·의약산업에 관해 미국 버어클리대학의 루멘 교수가 "콩의 루나신(lunasin)에 관한 항암성과 의약 개발 가능성"에 관한 발표와 중국의 준민 숭 박사의 "중국에서 콩의 주요성분인 아이소플라본의 생산과 산업", 풀무원 배경근 박사의 "한국의 콩을 이용한 식품산업"에 관해 발표 했다.

  제2부는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에 대해 미국의 Gerhard 박사의 "미국의 콩을 이용한 바이오디젤의 생산에 관한 기술 및 미국의 바이오디젤 산업전략"에 관한 발표가 있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진석 박사의 "한국의 바이오에너지 현황과 전망"에 대한  특강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형국 경북바이오연구원장은 "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경북북부지역에 국제 콩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콩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안동이 주산지인 생명의 콩 브랜드 가치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오에너지산업에 관한 인지도를 높여 이산화탄소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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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9 15:09:2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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