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통한 쓰레기 분리배출 조기정착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평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군학)는 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관내 쓰레기 배출장소 62개소 중 평소 음식물쓰레기와 각종 생활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히 이뤄지고 있는 6개소 인근 150여 가구를 대상으로 분리배출 지도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주민자치위원 28명은 가가호호 방문해 홍보물을 배부하고, 불법배출 없는 평화동을 만드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화동 거주 주민이 주체가 됨으로써 그 효과도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화동자치위원장 조군학씨는 "주민참여 없이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앞으로 분리배출이 정착될 때까지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도 및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동에서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올 2007년 2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4개 자치단체가 야간 쓰레기 합동단속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2007-07-05 11:18:5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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