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일부터 비 법정 계량단위인 '평','돈'의 사용이 금지된다.

  안동시에 따르면 상거래 질서 확립과 EU(유럽연합)의 미터법 단일표기 추진기한(2010년)에 맞추기 위해 7월 한달 동안 관내 대상기관 및 업체를 방문하여 홍보자료 배포와 법정계량단위 사용 계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정단위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이 제도가 계량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1961년에 계량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4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 실생활에 여전히 사용되고 있어 홍보·계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는 불공정 상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평','돈' 단위 사용 시에 계도 및 단속을 하며 추후 전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단계적으로 단속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관계자는 사용근절에 따른 계도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비 법정계량 단위를 사용하면 1차 주의, 2차 경고, 3차에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2007-07-09 09:44:2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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