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마추어 게임 사상 첫 대통령배 대회인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게임대회'가 23일 오후 4시부터 25일까지 3일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게임분야을 관할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안동e스포츠 추진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경상북도청과 안동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그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진행해 오던 지방 자치 게임 대회를 정부기관 관할 하에 하나로 묶는 최초의 대회다.

이번 e-스포츠 대회는 서든어택, 슬러거, 피파온라인2, 스페셜포스 등 총 4개 정식 종목과 펌프잇업 등 시범 종목 및 전국 중고생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특별대회(특별대회는 총 500만원의 상금)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지난 6월부터 각 시·도별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각 종목별 아마추어 최고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오후 4시부터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대회 개막식에는 게임을 사랑하는 전 국민의 대회인 만큼 성대한 축하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가수 이정현, 다비치, 테이의 축하공연과 부대행사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1,000여점의 국화꽃전시회,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과학 체험 교실'을 경북도내 20여명의 과학담당선생님들이 운영을 한다.

또한, 게임대회인 만큼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게임역사관, 기능성게임과 가족게임체험관 등의 부스가 다채롭게 마련되어 대회기간동안 많은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게임 종목사에서 체험형 게임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관객들에게 게임 아이템, 이벤트 선물 등을 푸짐하게 지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 홈페이지(www.e-andong.c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안동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 까지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6백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회로, 작년도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에서 대통령배로 승격된 대회다.

               <관련사진>

2009-10-23 18:25:0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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