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동시협의회(회장 신현수)는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통일시대 준비의 일환으로 4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통일무지개 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권인찬 도의원, 류동춘 안동교육청 교육장, 남재락 농협중앙회 안동시 지부장, 남재일 안동시 상공회의소 회장, 통일무지개 회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통일무지개 운동 발대식을 축하했다.
통일무지개 회원으로 선발된 안동시민 300여명은 신현수 민주평통 안동시협의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본격적인 통일 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등 통일에 대한 안동시민의 의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신현수 회장은 "통일 무지개 운동은 소통과 참여의 문화로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통일된 선진 일류문화를 이끌어 가는 운동이다."며 "이번 발대식을 기회로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에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민주평통이 주도적인 역할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느 사회, 민족, 국가를 막론하고 단합된 의지가 흥망을 정하는 것"이라며 "단합된 의지만 있다면 우리나라의 통일은 현 정부에서 더욱 빠르게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통일무지개 운동은 자문 위원 한 명이 6명의 시민을 회원으로 영입, 10만 통일 꾼을 양성해 범국민적 통일운동을 펴는 사업으로, 각기 다른 일곱 색깔이 모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지개를 그려내듯, 각 색깔마다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이들 7가지 색깔은 각각 정부 대북정책 공감대 형성(빨)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노), 한반도 녹색성장지원(초), 남북교류협력 활동지원(파), 한민족 공동체 네트워크(남), 국민통합 활동(보) 등의 의미와 과제를 담고 있으며, 위촉된 통일무지개 회원들은 무지개에 담긴 과제를 바탕으로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새터민 지원, 정부의 대북정책 공감대 확산과 국민적 합의기반 조성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통일무지개 회원들이 본격적인 통일 꾼으로서의 길잡이 역할뿐 아니라 대북정책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통일 시민교육도 함께 열렸다.
통일시민교육에는 안성호 충북대 교수와 이덕승 안동대 교수가 차례로 강사로 나서 '이명박 정부의 글로벌 외교성과와 남북관계', '통일과 안보에 관한 이해' 등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한편, 지난 7월1일 새롭게 출범한 제14기 민주평통안동시협의회에서는 통일무지개 운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안보 현장체험과 새터민 지원사업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통일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사진>
2009-11-04 16:47:5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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