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이연서회 회원전이 24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27일까지 4일간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시립도서관이 주관하는 제18회 이연서회 회원전 개막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이연서회 박맹도 회장과 안동문화원 김준식 원장, 연강 권오열 선생, 청남 권영한 선생, 전 관설당서예협회 신경찬 회장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4일간에 걸쳐 열리는 이번 회원전은 연강 권오열 선생이 지도하는 시립도서관 이연서예교실회원 작품들 중 수준 높은 2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아울러 회원 간 작품성과발표 및 의견교환으로 서예에 대한 안목과 기량을 넓히기 위해 열린다.

회원전을 개최한 이연서회 박맹도 회장은 "우리조상들은 서예를 선비의 기본자질로 생각하고 글씨 한 획마다 심오한 정신을 쏟아왔다."며 "서예는 마음을 가다듬고 정서를 함양시키는 인격도야에 수단이며 우리 정신문화를 향상시키는데 서예만큼 알맞은 예술 활동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휘동 안동시장은 "서예가 현대의 간편함과 신속성에 밀려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다."며 "이연서회 회원전을 통해 지역 서예발전에서 나아가 대한민국 서예발전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회원전과 함께 '제1회 이연학회 학술발표회'도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 에서 24일 오후 2시에 열렸다.

                 <관련사진>

2009-11-24 16:03:19 / 권기웅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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