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물 아껴쓰기 경북연합회(대표 손호영)가 지난 3일 오전 9시 경북도청(김관용 도지사)에서 환경보전의 공을 인정받아 '2009경북 환경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수상자들은 '온실가스줄이기 추진실적'등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생활 실천을 독려하는 지표를 중심으로 25개 지표를 평가, 추진실적이 우수한 2개 시·군과  환경보전 활동실적이 우수한 4개 민간단체와 민간인 1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2009 경북 환경상'을 수상한 사단법인 물 아껴쓰기 경북연합회는 지난 2003년 11월 발족한 이래 52명의 회원이 손호영 대표를 중심으로 낙동강 환경음악회를 6회째 추진해 오고 있으며, 세계 물의 날 행사, 안동 물포럼, 경북 물사랑 실천사례 공모전 개최 등 환경과 물의 중요성을 알린 것이 큰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2010년 8월에 개최되는 '제9회 한국 강의 날 행사'를 안동에 유치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준비하고 있으며, 아울러 낙동강 상부권역 협의체를 구성하고 낙동강 상·하류 교류회 운영을 통해 환경정화 활동 및 낙동강 생태보전활동을 교차 방문하여 함께 전개함으로서 지역간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기도 했다.

손호영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로 이번 수상을 통해 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물 아껴쓰기 연합회 회원 모두와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환경상'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를 맞아 자치단체는 환경분야 전반에 대한 인프라 구축 및 저탄소녹색성장 실천분위기 확산 등 국·정·시책 추진 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하고, 민간단체 및 개인은 그린스타트 활동 등 환경보전활동에 솔선 참여하고 확산을 위한 홍보에 적극 노력하는 단체 및 개인을 시장군수 추천을 통해 심사 선발, 시상함으로써 환경보전 실천운동 확산과 생활화에 이바지 해 오고 있다.

2009-12-04 11:10: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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