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안종익 서장은 4일 오후 5시 '아동안전보호협의회'발대식을 안동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안산조두순사건 및 안양초등학생실종피살사건을 계기로 아동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위해 경찰관을 비롯해 평소 아동범죄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교장과 시민경찰학교, 모법운전자회, 생활안전협의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 단체를 대표하는 23명이 참여해 열렸다.

'아동안전보호협의회'는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예산을 확보해 운영되고 주요활동은 시간대별 사건 발생률이 가장 높은 오후 12시에서 오후 6시까지 등·하교주변을 민·관이 함께 집중순찰하며 각 종 아동범죄관련 캠페인도 펼친다.

맞벌이 및 핵가족화에 따라 아동보호체계가 약화돼 방어능력이 부족한 13세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성폭력사건 증가로 안동경찰서는 한 발 앞서가는 아동범죄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범죄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발대식을 가진 안동경찰서 안종익 서장은 "아동범죄예방과 모든 범죄예방에는 지역사회와 네트워크형성이 필수다."라며 "앞으로 아동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기타 모든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의 치안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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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4 19:08:33 / 권기웅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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