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은 경북북부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추워질 전망이다.

안동기상대에 따르면 오늘(5일)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에 비 또는 눈(진눈깨비)이 조금 온 후 개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강수는 기압골 전면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지방이 비로 시작돼 새벽이나 아침에 진눈깨비로 바뀌겠다. 기온이 낮은 경북북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휴일인 내일(6일)은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찬 공기의 남하로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00시부터 24시까지 : 예상강수량 - 경북북부 5㎜미만, 예상 적설 - 경북북부내륙 : 1㎝내외>

안동기상대 관계자는 "다음 주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 안개가 끼고, 낮에는 일사에 의한 기온 상승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9-12-05 00:03:39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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