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여성자원봉사자 대회'가 11일 오전 10시 안동시 여성복지회관(관장 유정희)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안동시 여성복지관이 주최하고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회장 서점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200여명의 여성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손광영, 김성진, 김정년, 이숙희, 정홍식 시의원 등 여성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는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반찬 배달, 시청·법원 민원 안내서비스, 시설 방문 무료급식 봉사 등 총 13개 분과, 1개 동아리 총 203명의 회원을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보이지 않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도 마음만큼은 넉넉했던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정신이 우리 민족 최고의 자산이다."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인보협동과 나눔의 정신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동이 정이 가득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이미지를 브랜드화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참가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안동시여성자원봉사운영회 서점애 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봉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회원 간의 유기적인 협조로 올 한해 많은 분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요즘 여성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여성자원봉사자들의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내년도 100여명의 봉사인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인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축사 및 자원봉사자 선서, 봉사활동 관련 영상물 관람 후 2009년 한 해의 실적을 정리, 보고하는 정기총회와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졌다. 

               <관련사진>

2009-12-11 12:00:36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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