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정숙)가 11일 오후 3시 안동시새마을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부녀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웰빙 친환경 식단제 실천을 위한 남은 음식 제로화 교육을 실시했다.

안동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정부 시책사업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관내 부녀회원들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보건소에서 나온 성인병관리 담당자와 4명의 간호사들이 교육에 참석한 새마을부녀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 성인병관리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고, 이어 안동보건소 이미영 영양사의 균형있는 식단 짜기, 적당한 칼로리 조절하기 등 음식물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주제로 한 교육이 1시간여 가량 진행됐다.

새마을부녀회 신정숙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돈으로 환산하면 15조원이 넘을 정도로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잘 지키지 못했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임원들은 각자 지역으로 돌아가 부녀회의 때마다 오늘 배운 내용을 언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안동시 새마을부녀회임원들은 오는 15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관련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관내를 돌며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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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16:52:50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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