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조정순 센터장)는 15일 오전 10시 안동체육관 연회장에서 '2009년 자활보고대회'를 개최했다.

'2009년 자활보고대회'에는 석현하 안동부시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북북부지사 홍순경 지사장과 안동의료원 신현수 원장, 대구지방노동청 안동지청 허성태 지청장, 안동시의회 유석우 의장, 김성진 의원, 김정년 의원, 박원호 의원, 손광영 의원, 자활사업 참여자 등 18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이번 보고대회는 올해 30여명의 자활참여자가 기초수급탈피와 더불어 취업과 개인 창업 등의 성과를 알리고 지역자활센터와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해 현재도 자활에 참여하고 있는 저소득층들이 조기에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안동시의 자활근로사업을 위탁받아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으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자활보고대회에 참석한 석현하 안동부시장은 "'자활'의 기본은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라며 "지금까지 다양한 계층의 자활을 위해 센터가 노력을 해오셨지만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 주시고 안동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자활센터 조정순 센터장은 "자활이란 것은 공동체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며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굳게 믿고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갑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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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1:38:23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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