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15일 오전 11시 풍산면 노리 소재 안동시유통단지에서 안동농산물 수출물류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농산물수출 물류기지 준공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및 손광영·박원호·배원섭·김백현 시의원을 비롯해 (주)안동무역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안동 농산물 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물류기지의 준공식을 축하했다.

안동시와 (주)안동무역은 농산물 수출원가 상승요인인 운반 등 물류비 부담경감과 수출의욕 고취로 지속적인 수출촉진을 위해 총 사업비 13억2천5백만원(안동시 보조 70%)을 투입하여 1층 구조로 부지 6,578㎡(1,990평), 농산물 수집. 선별작업장 1,650㎡(500평), 저온저장고 330㎡(100평), 사무실165㎡(50평) 및 기타 선별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준공하게 됐다.

이번 물류기지 조성으로 인해 지역의 농산물 수출경쟁력 확보는 물론 수출물량을 한 장소에 수집하여 수출증대를 도모하고, 농산물 수출 확대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경북 북부지역에서 수출되는 모든 업무를 대행하여 지금가지 대구나 부산에서 하던 업무도 대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수송거리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와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출농업만이 우리 농촌의 꿈을 펼쳐 갈 수 있다고 보고 안동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업체와 유기적인 지원 체계로 수출 애로 사항을 해결 해 나가며, 어느 시·군보다 많은 물류비를 지급(신선농산물: 농가 40%, 수출업체: 15%)을 통해 수출증대에 힘슬 계획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은 올 한해 늘어난 수출물량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며 "이제 수출물류기지가 완공된 만큼 지역의 농산물은 물론 경북북부지방의 농산물 수출의 박차를 가해 우리 농산물이 전 세게에 널리 보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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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3:12:3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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