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유교문화체험센터 및 홍보안내센터 설계용역 자문회의가 15일 오후 2시 안동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안동유교문화체험센터 및 홍보안내센터의 설계는 지난해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실시한 설계공모에서 선비들이 쓰던 정자관을 형상화한 랜드마크 건물과 안동 읍성을 재현한 조경, 선비의 고상함을 상징하는 매화를 컨셉트로 한 디자인으로 당선된 주)휴다임이 했다.

휴다임은 LED(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한 경관조명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기술인 태양광 집열판을 지붕에 설치해 에너지 절감방안을 마련하는 등 예술성과 실용성을 친환경적 설계기법에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계에서 휴다임은 '안동'과 '유교'라는 특색을 살려 전통적인 가치와 첨단 기술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동유교문화체험센터 및 홍보안내센터 설계용역 자문회의에서 휴다임의 설계를 자문하고 실시설계를 하는 과정을 거쳐 2010년 2월 총 5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안동시는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총 1,258억 8천만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간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공공건축물(전망대, 허브파크, 파머스랜드, 공용화장실)은 현재 공사 중에 있으며 단지내 민자유치와 골프장, 호텔, 상가, 콘도 등의 분양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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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6:41:5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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