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여성복지회관(관장 유정희)은 오늘 오후 2시 회관 4층 강당에서 2009 하반기 여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안동시 여성복지회관은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4개월 간 기술교육 17개 과목, 취미·교양교육 9개 과목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 여성들의 정서함양과 여가선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2009 하반기 여성교육과정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총 66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교육생은 561명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요가시범, 메이크업 쇼, 기공체조, 에어로빅 시범 등 교육생들의 작품발표회 공연을 시작으로, 수료증 교부와 상장 수여에 이어 오후 5시  작품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이번 하반기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자리에 참석한 석현하 부시장은 "최근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의 '女幸'이란 말이 유행이다.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바로서야 곧 나라가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여러분들의 자기 발전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성복지관 김영동 자원봉사담당은 "교육 과목 중 컴퓨터 활용능력교육반, 한·양식조리사 자격증교육반, 제과제빵교육반 등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목이 인기다."며 "특히, 3층에 전시중인 양재반에서 리폼한 의류제품 같은 경우 내년 초 바자회를 열어 판매행사를 벌일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교육은 다음해 2월말 쯤 신청 받을 예정이며, 모집인원은 올해와 같은 수준이고 참가자격은 우리지역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교육수료생 황은경 씨는 "이번 여성교육을 통해 여가선용의 기회를 갖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해에는 좀 더 다양하고 실용적인 과목의 신설을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많은 이들이 회관 곳곳에 마련된 전통요리, 생활도자기, 닥종이 공예 등 450여점의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고, 피부관리사반의 무료경락 체험과 전통요리반의 경단 식혜, 제과제빵반의 빵 과자 시식코너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로 복지회관은 오후 내내 북적였다.

               <관련사진>

2009-12-15 17:09:2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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