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병원을 비롯한 도내 16개 응급의료기관이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원격 화상의료, 'U-119응급의료서비스'등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고품질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청에서 15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용주 안동병원장과 도내 의료기관 병원장, 경북도 소방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원격화상 의료지도 시스템'시연을 참관했다.

원격화상 의료지도 시스템은 중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에 환자의 모든 생체신호정보와 상태를 전문의사가 실시간으로 시청해 처치와 처방을 함으로써 이송 중에도 소생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이날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와 칠곡구급대가 시연을 펼쳤다.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김효윤 과장은 "응급환자의 경우 1분 1초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적절한 처치와 처방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최첨단 시스템 구축은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응급의료기관>

▶권역응급의료센터(1) : 안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10) : 인산의료재단 선린병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동국대학 경주병원, 안동성소병원, 순천향대 구미병원

                         포천 중문의대 구미차병원, 성경의료재단 경상병원

                         문경제일병원, 김천제일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5) : 굿모닝병원(경주), 성누가병원(영주), 영주기독병원

                       영대부속 영천병원, 상주적십자병원

               <관련사진>

2009-12-15 18:40:1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권기웅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