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권오철 원장)은 15일 오전 10시 30분 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안동시 농업인단체장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권오철 원장과 연구원 4명을 비롯해 바이오산업 제품의 원료인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 농업인 대표 8명이 참석해 친 환경 농업과 밀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여 미래 바이오산업과 농업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농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안동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분야를 기능성식품과 친환경생물농업, 천연물가공으로 정하고 청정지역 보존과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최근 살균·살충활성을 나타내는 복합생물농약과 해충방제용 페로몬트랩 등 친환경 농업기술 및 제품개발에 성공한 바가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오철 원장은 "사과, 고추, 마, 한약재 등과 같은 지역 특산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가공기술의 접목과 적극적인 제품개발 시도가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과 바이오산업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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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9:25:4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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