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모(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22일 오후 7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카페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안동시민회관(http://cafe.daum.net/anart)은 지난해 개최한 제1회 카페인의 밤 행사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제2회 째인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문사모는 현재 대구와 경북북부지역 등지에 회원 1800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동시민회관의 공연안내와 지역의 올바른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회원들이 힘쓰고 있다.

오늘 공연에서는 사투리이야기(수연), 시낭송(wind) / 무용(알로), 기타연주(안동중학교 밴드 방과 후), 오카리나 연주(예음), 국악연주(아띠) 등 볼거리 넘치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고, 공연 중간 현장에서 경품추천을 통해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안동시 문화예술과 조한익(문사모의 카페지기) 담당은 "안동시는 올해 서울국립극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동의 공연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시민의 문화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며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단체와 교류할 예정이며 특히, 맘마미아, 조수미 콘서트, 명성황후 등 큼직한 행사들이 안동에서 열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오후 9시 운영진의 합창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고, 성공적인 행사를 축하하는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 속에 그 막을 내렸다.

              <관련사진>

2009-12-22 20:59:2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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