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유승만 소장)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제5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건축·목공 기능사 등 4개 직종에 39명이 응시해 3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안동교도소는 수형자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이미 건축·목공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숙련공 6명에게 '거푸집 기능사' 종목에도 응시할 기회를 추가로 부여해 전원 합격시켰으며 '이용' 종목 10명, '양복' 종목 10명, '건축·목공' 종목 10명 등 4개 종목에 30명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에 열린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는 실내장식, 가구, 양복 등 3개 종목에 참가해 금 2, 은 3, 동 3, 우수상 3명 등 11명이 수상했으며, 지난 9월 광주에서 개최한 '전국기능경기'에도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이에 따라 안동교도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산학단체와 연계하는 훈련프로그램의 활성화와 관련 직종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 출소 후에도 사회 정착에 필요한 기술함양은 물론 수형자 직업훈련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12-22 18:34:3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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