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안동 의료·관광 및 한방·바이오산업 발전전략' 포럼을 23일 오후 2시 안동학가산온천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종합병원, 한방병원, 제약회사, 여행사, 한약생산자, 신 활력 사업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장 강신겸 교수 외 5명이 패널로 참석해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안동의 대응 과제'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의료관광 및 한방·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주제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 8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구·경북에 선정됨에 따라 경북 북부지방의 일반의료 및 한의학 중심지로써 안동시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의료관광 및 한방·바이오산업 분야의 발전전략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이를 통해 경북 북부지역의 일반의료 및 전통 한의학 중심지인 안동에 지역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21세기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역 경제를 한층 더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전국 중·소도시 중 의료기관 153개와 병상 3,700여개를 확보하고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도시로써 양방과 한방의 조화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한약재를 생산하고 있는 주산지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로 발전하기위해 외국인 친화적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신 활력 사업 중 '의료복합투어리즘' 사업을 추진해 지난 10월 일본 의료관광객 75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안동시는 한층 더 높은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296억원)과 약용작물개발센터(85억원),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을 건립하고 종자보급센터(30억원),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126억원),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302억원), 경북바이오산업단지(739억원)등을 건립 중이다.

               <관련사진>

2009-12-23 17:07:33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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