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보건소는 '2009년도 경상북도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패와 시상금을 수상했다.

안동시보건소는 2030년에는 인구 10만 명당 결핵환자 발생률을 10명 이내로 줄이겠다는 정부의 장기 결핵관리사업 목표 아래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결핵환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보건교육 및 사례관리를 실시해왔다.

또한, 결핵환자의 80%가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지만 환자추구관리 미흡, 약제내성환자 증가, 집단결핵환자 발생 증가의 문제점들이 꾸준히 발생해 이를 보강코자 도우미 사업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11월 말 현재 결핵환자 309명에 대해 단 1명의 투약거부자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결핵환자 발생의 40%는 70세 이상 고령집단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향후 노년인구에 대한 '결핵관리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환자가 투약을 중단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추구관리와 더불어 관내 19개 의료기관과 연계해 결핵퇴치사업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09-12-30 10:40:04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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