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김휘동 시장)는 2009년도 안동시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안동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원만족도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진단받기 위해 전문리서치기관인 'ACE리서치'에 의뢰해 2009년 11월 16일부터 12월 25일까지 41개 민원부서에 대한 민원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8년도의 79.6점보다 0.2점 오른 79.8점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안동시를 방문해 민원서비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민원인 12,000명 중 2,927명과 전화설문을 통해 측정했고 매년 민원만족도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민원처리와 관련해서는 사전정보가 부족하고 대기의자, 화장실 등 민원 편의시설은 개선해야 될 사항으로 분석됐다.

또한, 안동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시장과 대화의 날' 만족도 조사는 75%의 만족감을 나타냈으나 불만족도 25%를 차지했고 그 원인은 참여인원이 대폭 늘어나(2008년 905명→ 2009년 1,403명)대기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된 항목(사전정보제공, 민원편의시설)개선을 위해 업무프로세서 개선과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한 업무 사전정보를 더욱 탄력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아울러, 읍·면·동 민원실 환경개선 등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강화해 행정의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올해 2월 정례조회에 공직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용역보고회'도 가질 계획이다.

2010-01-02 11:26:3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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