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도매시장이 2009년도 경매장 증축을 계기로 총매출액 1,115억 원의 거래실적을 올렸다.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은 출하물량의 처리능력을 증대하기 위하여 지난해 28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경매장 1동(2,840㎡)증축과 기존 경매장을 리모델링해 출하물량 처리능력을 크게 개선하여 도매시장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도매시장의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위하여 올해도 12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채광시설교체, 선별장 집진시설 설치, 저온창고 냉동쿨러 교체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전자경매 시스템을 통해 경매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유통과정을 투명화하고 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해 상호경쟁 체재를 유지하는 한편, 유능한 유통종사원 모집과 경영마인드 함양 교육을 통해 도매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1997년 4월 개장한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의 매출액과 거래 물량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전국의 사과거래 가격 형성을 주도할 만큼 전국 최대의 청과부류 도매시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06년 매출액 1천억 실적을 올려 전국 중소도시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최대 규모의 거래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는 거래금액이 2008년보다 10.6% 증가했고 거래량도 3,500톤 증가된 81,674톤으로 개장 이후 최대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2010-01-07 10:41:4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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