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도내 최초로 2010년부터 시청 및 관내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 제·증명 서류를 발급받을 경우 수수료를 30%에서 많게는 50%까지 인하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시청종합민원실을 비롯해 총 10대가 설치돼 있으며, 특히, 시청 종합민원실 입구에 설치된 '365 민원서비스 코너'는 연중무휴로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활성화 및 이용자 편의를 위해 '안동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를 개정해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한 총 12종의 제·증명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꺼려온 주민들도 수수료가 인하됨에 따라 이용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원창구 이용자를 분산하는 효과로 대기시간이 단축돼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시키는데도 한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민원발급창구에 의한 증명 수수료 (단위 원)> 

2010-01-07 11:16:4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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