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김휘동 시장)는 4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2개월간 '2010년 제1차 체납세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세 징수활동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2009년 12월 말 현재 체납액이 약 90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연도폐쇄기까지 금년도 세입목표액 달성에 차질이 우려돼 지방세 세수 확보 및 건전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영치 및 강제인도, 관허사업 취소 및 정지, 급여압류 등의 강력한 징수를 감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추진내용은 체납자에 대한 독촉장 일제발송 및 체납자 재산 압류, 압류재산 부동산 공매 및 다각적인 행정규제 실시,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및 형사고발 실시, 직장인 체납자 급여압류 및 자영업 체납자 예금(매출채권)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고질체납차량(대포차) 공매처분 실시, 체납세 납부 홍보활동 강화, 2009년 12월 부과 분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 징수불능 체납액의 과감한 결손처분 실시 등으로 체납액의 약 35%인 27억 원을 징수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중 2월 23일에서 25일 3일간은 읍·면·동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대포 차량과 고액체납차량을 강제인도해 공매 처분을 실시하고 2회 이상 소액 체납차량에 대해서도 번호판 영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2010-01-07 11:48:01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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