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월 11일부터 29일까지 안동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BAIA(농업아카데미)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농업아카데미는 과수반(사과), 채소반(수박) 2개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약 8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현재 해당 작목을 재배하고 있고, 교육 실천 의지가 강한 안동시 관내 거주하는 남·여 농업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선정방법은 ▷읍·면·동사무소 농업인 상담 담당자의 추천을 받고 ▷입학지원 서류를 작성해 기한 내 제출 ▷최종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농업아카데미는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과수, 채소 작목의 기술교육을 장기적으로 실시해 전문농업기술에 대한 이론을 체계화하는 동시에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농업 인력 양성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또한, 각 국가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인한 농산물 시장의 국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농산물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의 경쟁력 확보 및 농촌의 유지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정예인력의 육성과 기존 농업 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 현실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전국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 구성, 교육 효과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지역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10-01-11 09:45:20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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