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김휘동 시장)는 '여성대학 및 이동여성회관' 개강식을 11일 오후 2시 안동시 도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여성대학 및 이동여성회관'은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 및 사회교육의 기회가 적은 도산면과 임하면 지역여성 각 60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강사가 직접 농촌 현지에 찾아가 교육하는 형태로 도산면은 화요일과 목요일에, 임하면은 수요일과 금요일에 종일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요리교육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라인댄스와 기공체조, 여성들의 취미활동을 돕는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와 노래교실을 비롯해 행복을 부르는 대화기법, 우리 안동 바로 알기 등 다양한 주제로 실시하며, 교양교육은 저명강사의 특강과 현장학습으로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예로부터 현재까지 학식과 덕망을 고루 갖춘 역사적 인물이 많이 난 이곳에서 개강식을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 정신과 향기를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열심히 학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성대학 및 이동여성회관' 교육은 1999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1,5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2008년부터는 상·하반기 3개 면을 선정하여 확대·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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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1 15:17:49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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