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암산 얼음축제가 오는 16일(오전 12시)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매년 1월 중순께 열리는 '안동암산 얼음축제'는 전국 최고의 빙질을 자랑하는 암산 스케이트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행사로 가득하다.

이번 축제에는 '2010 안동석빙고 장빙제'와 '제6회 안동시장배 스케이팅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안동석빙고 장빙제'는 낙동강 얼음의 채취, 운반, 저장 과정을 옛 방식 그대로 재연하는 행사로 축제 시작 전인 16일 오전 11시 채빙(採氷)행사를 시작으로 운빙(運氷), 장빙(藏氷)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 축제 개막 다음날인 17일에는 안동 유일무이한 겨울철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안동시장배 스케이팅대회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격은 유아, 초·중·고, 일반을 아울러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이 준비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중 썰매타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산천어 맨손잡이, 빙어낚시, 송어낚시체험, 얼음축구, 얼음미끄럼틀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전통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지역 축제에 대한 보다 집중적인 투자로 전통 문화도시로써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 밝혔다.

축제문의 : 054) 858-4433

2010-01-12 10:35:5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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