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도산서원선비문화체험수련을 실시한다.

2002년에 개설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첫해 224명의 수료생 배출을 시작으로 제반 시설 부족에 의한 교육생 인원 제한과 교육장, 숙박시설 대여 등의 열악한 환경에도 지난해까지 124회에 걸쳐 6,642명을 배출했다.

또한, 선비문화체험교육원 완공과 함께 교육인원과 대상자를 더욱 확대하고 각계각층의 맞춤형 체험연수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게 돼 올 한해에만 1만 명의 수련인원을 배출할 계획이다.

올해 제1기 수련생은 대구교육대학교 학생 30명 및 대구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50명으로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의 구심체인 도산서원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하게 되며,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인간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공동체와 함께 인간윤리를 실천하는 한국전통 선비문화를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 9월 완공예정인 '도산서원선비문화체험교육원'은 5,239㎡ 부지에 연·건평 1,983㎡ 규모로 전통제례행사실, 다례실습실, 활인심방체험실, 100명 수용 강의실, 6개의 분임토의실, 80명 동시수용이 가능한 숙소 2개동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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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12:19:01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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