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2009년 11월 16일부터 2010년 1월 4일까지 전문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시정발전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65.5점을 획득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안동시에 1년 이상 거주자 중 만20세 이상 성인 남·여 1천2명에게 행정수요 및 시정발전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65.5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안동시가 처음 조사를 실시한 2002년 59.1점에 비해 6.4점 상승한 결과로 안동시의 시정발전 종합만족도는 지난 2008년 0.2점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종합만족도는 지난 2008년에 비해 0.7점 상승하고, 실제지표를 평가하는 요소별 만족도는 1.2점 상승했으나, 체감만족도는 오히려 0.1점 하락하는 결과를 보여 시민들의 체감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대비표 】

(80점 이상→매우만족, 60점~79점→만족, 40점~59점→보통, 20점~39점→불만, 20점 미만→매우불만)

요소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행정서비스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78.7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했으나, 2008년 83.6점에 비해 하락했으며, 교통·환경 분야에서도 2008년에 비해 소폭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 부분은 44.4점이라는 최저 점수를 받아 지역의 경기를 대변했다.

이밖에 정보통신, 관광환경, 생활환경, 문화체육, 보건복지, 교육환경 분야에 대한 만족도는 60점을 상회하여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되었으며, 교통환경 분야는 60점 이하로 보통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

【 분야별 만족도 대비표 】

향후 안동시의 시책사업 평가에서는 경북도청의 안동이전이 안동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는 대답이 10명중 8명이상(86.5%) 이었으며, 신종플루로 인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취소된 것에 대해 66.5%가 잘한 일이라 응답했다.

한국정신문화 수도 안동이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으로는 안동브랜드의 전국적 홍보가31.7%로 가장 많았으며, 안동 시민의식 강화가 25.9%고 뒤를 이었다.

이번 행정수요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는 안동시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조사로 관내 2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2009년 인구통계 비례에 의해 성별· 연령별 비례 할당 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대인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3.08% 이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동시가 추진하는 발전방안 마련과 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0-01-24 11:33: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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