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는 (재)경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단장 이석희)과 함께 26일 오후 2시 대학 내 지역협력관 세미나실에서 '경북 북부 BIT산업 선진화 방향'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BIT산업은 바이오생명공학(BT)기술을 기반으로 정보기술(IT)분야가 융합됨으로써 최근 새로운 산업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안동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동대 RIS 사업단(단장 김종화), 농업과학기술연구소(소장 권순태),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이희재 안동대학교 총장 및 유관기관 관련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포럼은 도청이전에 따른 북부권역 BT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다각화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새로운 국정 패러다임인 21세기 저탄소 녹색산업을 주도할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써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또 도내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IT기반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존 BT산업의 성장 가속화와 영역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강구하고,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전략산업기획단 권오준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BIT융합기술산업화지원센터 건립, 바이오신소재 융합기술센터 건립,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 따른 첨단의료기반 노인성 바이오엔지니어링센터 유치 등 생명공학 산업의 구조고도화, 구조다변화를 강조했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봉현 바이오융합연구본부장은 중앙정부의 BIT산업 육성방향과 현 국내 BIT산업 현황과 잠재력분석 등 경북지역만의 BIT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동대학교 임재환 교수는 이날 자리에서 "경북북부의 특성에 맞는 농업바이오분야와 노인성질환 진단 분야의 기술개발 및 BIT 기업지원 산업화 센터 사업화 가능성을 진단하고, 이를 경북과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프라자사업과 연계한다면 IT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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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18:43:49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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