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4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 남선면 637-1번지 일원에 '남선풋호박집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의회 김경동 부의장, 권기일 의원, 권오석 남선면장, 김한철 농축산유통과장, '남선풋호박작목반' 및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열렸다.

이번에 건립된 집하장은 681㎡ 부지에 시 지원 7천만 원과 자부담 3천만 원, 총 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립식 건축물 334㎡를 건립했다.

안동시는 그동안 풋 호박 출하 시 잦은 강우로 인해 품질이 저하되고 공동출하 작업에 어려움을 겪던 작목 반원에게 이 집하장은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남선풋호박'은 카로틴,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그리고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매년 6월부터 11월까지 1,700여 톤을 생산해 서울·부산·대구 등지로 공동 출하하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먼저, 이번 집하장 준공으로 인해 작목반원 모두가 소득이 높아지고 매년 풍년이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아울러, 입춘을 맞이한 이때 준공식을 가진 이곳 집하장이 대길(大吉)의 기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 '남선풋호박작목반'의 조직 활성화와 풋호박 생산에 필요한 각종 농자재 및 유통시설 등을 적극 지원해 지역소득 작목으로서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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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11:22:1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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