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은 10일 오후3시 수상동 안동병원에서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을 발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안동병원은 그동안 부설별, 모임별, 봉사단별로 시행해온 의료봉사활동, 독거노인 후원, 소년소녀가장지원사업, 소외이웃 방문봉사 등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안동병원 사회사업단'(단장 권부옥)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권오중 안동교육청 교육장, 성숙현 시의원을 비롯해 봉사단체 관계자,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은 '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의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10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설립, 첫 번째 사업으로 '꿈의 쌀통 나눔 365 캠페인'을 실시한다.

  '꿈의 쌀통 나눔 365 캠페인'은 관내 소년소녀 가장 및 결식아동, 독거노인, 차상위 가정 등 100가구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쌀과 생필품 등을 지원해 사랑과 정성을 나누는 사업으로 100가구에 1년간 지원하는 쌀, 부식, 생필품 등은 안동병원 새병원 및 암센터 그랜드 오픈에 참여한 사랑의 쌀 나누기 정성과 안동병원 출연기금을 보태 운영된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년체전 및 전국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육상유망주 하재랑(서후초6), 하재은(서후초5) 두 자매에 대한 후원결연도 맺어 재활의학과전문의를 선임, 이들의 주치의를 지정했으며 체력보강을 위한 한방전문의의 분기별로 체력보강처방을 무료로 지원받고 이들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원과 특별결연을 통해 후원하게 된다.

  한편, 안동병원 관계자는 "사회사업단 발족과 희망 가득한 '꿈의 쌀통 나눔 365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모범사례로 확산돼 사회적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아울러 봉사단원을 자발적 참여가 사회저변으로 확대되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로 뿌리를 내리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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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0 16:44:0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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