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권오진)는 고령사회의 도래 및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비 절감유도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한다.

안동시보건소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자 방문전문인력 간호사 9명을 채용해 취약계층의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범위를 읍·면까지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리가구 수는 간호사 1인당 350가구를 관리하며, 동 지역에는 3,150가구를, 보건지소 및 진료소는 2,350가구를 관리한다.

이번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는 장기 와병환자의 욕창치료, 만성질환자 관리, 장기요양 등급 외 대상자관리, 결혼이민자, 독거노인, 재가 암 환자관리 등 소외계층의 건강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재가 암 환자관리사업으로 영양식이, 통증조절완화, 간병용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간병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건강관리서비스 연계사업으로 2009년에는 만성질환자관리와 합병증예방검진을 안동의료원과 함께 진행해 70명의 합병증을 조기에 예방했다. 또, 무릎관절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노인 70명에게 무료인공관절을 시술하기도 했다.

안동시보건소는 올해도 취약계층 5,600가구를 방문해 소외된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0-02-08 16:21:0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권기웅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