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궂은 날씨 속에서 안동지역의 고등학교들이 10일 오전 일제히 졸업식을 치렀다.

안동중앙고등학교를 비롯해 안동공업고등학교, 영문고등학교, 성희여자고등학교, 안동고등학교, 경안여자정보고등학교 등 오늘 졸업식을 거행한 학교만 총 6군데.

안동경안여자정보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오전 10시 30분 졸업생 및 가족 친지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끌벅적한 졸업식이 개최됐다.

졸업생들은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주고받으며 3년간 정들었던 교실을 뒤로 했다. 일부는 선생님과 함께 교실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졸업을 맞은 155명의 졸업생 가운데 135명이 대학 진학을 선택했고, 20명이 취업을 확정지었다.

오늘 졸업식에는 박미정 학생이 안동시장상, 권지은 학생이 국회의원상, 김사랑, 박은지 학생이 가톨릭상지대학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관련사진>

2010-02-10 13:06:23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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