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직원들의 모임인 '월오장학회'는 10일 옥동 신청사 세미나실에서 소년·소녀가장 등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의 초·중·고·대학교 학생 14명에게 장학금 700만 원을 전달했다.

'월오장학회'는 지난 2002년 12월 26일 창립돼 현재 11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달 월급에서 5천 원씩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년소녀가장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한 장학금과 급식비 등으로 약 5천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사회복지기관에 대해 봉사활동도 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월오장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보는 모임이 되겠다."며 "장학금을 받은 모든 청소년들이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으로 훌륭하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거듭 말했다.

2010-02-11 12:40:46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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