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소장 권을식)는 안동중앙로타리클럽(회장 신종원)을 초청해 보호관찰 현황을 설명하고, 보호관찰대상자 8명에게 각 25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원호금을 전달했다.

'안동중앙로타리클럽'은 사회복지 분류기준에 차 상위 계층으로 분류돼 유수의 기관 단체로부터 어떤 원호도 받을 수 없이 소외된 범법자나 관련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활동하고 있다.

이날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원호금을 전달한 뒤, 관찰소는 보호관찰 집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무면허, 음주운전사범'에 대한 처우와 '성폭력사범'의 재범방지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첨단 보호관찰시스템인 성범죄자 전자감독시스템, 외출제한명령 음성감독시스템(CVS)과 사회봉사명령 화상전화감독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권을식 소장은 "범법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700여 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함이다."라며 "이번에 도움을 받은 8명은 신세를 졌다고 생각하지 말고 10년, 20년 뒤 올바른 사회적응으로 성실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으로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동중앙로타리클럽 신종원 회장은 "세상이 삭막해져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작은 나눔이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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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12:40:5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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