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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고춧가루생산업체로는 최초로 HACCP 지정업체로 선정 된 동심농산이 순수 우리고춧가루 브랜드 코칠리를 개발, 국제공항 면세점과 국제 출입국항만 면세점에 입점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태양초만을 이용해 만든 코칠리는 '코리아'의 '코'와 고추를 뜻하는 '칠리'의 합성어로, 한국을 대표하는 고추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입점을 시작했으며, 기타 국제 출입국항만에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동심농산의 이동용 대표는 "외국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순하면서 자극적이지는 않은 맛을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입점으로 지역의 계약재배 농가를 포함한 모든 고추 재배농가의 안정적 수입 증가 및 지역 고추 생산 확대는 물론 우리 농산물의 세계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심코칠리 고춧가루는 안동 관내 고추재배농가와 계약 재배·생산된 태양초만을 사용,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경상북도 우수농산물로 지정받아 급성장하고 있다.

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 부터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 물질이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들 위해요소 중에서 최종 제품에 결정적으로 위해를 줄 수 있는 공정, 지점에서 해당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 시스템. '해썹' 또는 '해십' 이라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12월에 도입하면서 식품위생법에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고 한다.

2010-02-17 14:50:59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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