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2010년 산림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방제사업과 피해 확산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나무주사 40ha, 항공방제 600ha,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50ha, 일반병해충 70ha 등에 대해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월에 30ha에 대해 재선충병 나무주사를 완료했지만 봄철에 재선충병 감염목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 예찰 방제 작업단(16명)을 배치해 피해목 제거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벌채한 병해충 피해지 2.5ha 대해서는 복구 조림도 진행한다.

또, 봄철에 소나무류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도로 길목에 소나무류 이동감시초소를 24시간 운영해 단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철저한 방제사업 추진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90%를 박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에 안동시를 청정지역으로 선포하겠다는 목표로 일부 지역에서 단목으로 나타나는 재선충병을 올해 완전히 박멸한다는 방침이다.

2010-02-22 20:12:49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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