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권오철)은 25일 오전 11시 본원 대회의실에서 항 진균 활성이 우수한 생물소재의 개발 및 친환경농업으로의 실용화 과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권오철 바이오산업연구원장을 비롯해 (주)한스바이오 최충식 대표이사, 손호용 안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고회는 경북/안동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안동시 양 관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친환경 농업 실용화 과제에 대한 성과 발표 위주로 진행됐다.

'항진균 활성이 우수한 생물소재의 개발 및 친환경농업으로의 실용화 과제'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 결과는 지난 2007~9년 동안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고, 안동대학교, 대구가톨릭대, (주)한스바이오가 참여해 총사업비 3백만원을 들여 추진한 과제다.

특히, 이번 과제는 특허출원 4건, 시제품(Natam)개발 4건, 균주기탁 1건,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11편의 논문을 투고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로 산업화 가능성을 인증받은 Natamycin의 경우, 미국 FDA에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인증받아 유럽 등지에서 천연식품 보존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산업화 기술개발 사례가 전무한 상황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본 기술개발 성과를 이용, 화학농약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및 화학식품 보존제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균이 유발하는 무좀, 안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어 관련 산업 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권오철 원장은 지역 바이오기업 중 인력 및 기술력이 부족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용화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도 본 과제와 같은 사업을 확대·지원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관련사진>

2010-02-25 13:58:0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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