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동농협 조합장 선출·선거 입후자 합동연설회가 25일 오전 11시부터 길안면 소재 길안중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진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조합장 선출·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정재원, 기호 2번 심영한, 기호 3번 임낙현, 기호 4번 배용규씨 등 4명의 입후보자가 참석해 조합장 당선시 조합 운영에 대한 각자의 소신을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유세에 나선 기호 1번 정재원(전 길안농협 조합장)씨는 "깨끗하고 투명한 농협 운영을 위해"란 슬로건을 앞세우고, 전국 최고의 길안사과 명품화와 농협 공판장 확대 및 활성화, 최신 영농지도체제 확립 등 실현으로 전국 최고의 조합을 만들기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유세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기호 2번 심영한(현 조합장)씨는 "조합원이 우선인 농협, 알찬 경영으로 조합원에게 보답하는 흑자농협, 하나되는 농협을 만들자"란 슬로건 걸고, 지난 2008년에 합병되어 조합원 4천여명의 단단한 자립기반을 가진 동안동농협 초대 조합장으로써 정직하고 민주적인 투명경영으로 2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앞으로도 합병의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조합발전을 위한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조합원에게 실익되는 사업을 집중 관리하여 더욱 단단한 흑자농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유세에서 밝혔다.

기호 3번 임낙현(사회복지법인 나천복지회 이사장)씨는 "이제 농협도 경영이다"란 슬로건를 걸고, 유세를 통해 일로 승부를 내겠다고 밝히며, 통합에 건 기대가 농민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농협으로 변해가는 것이 안타까워 자신의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우수 경제 농협,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최고의 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유세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기호 4번 배용규(사)한국쌀전업농 경북도연합회장)씨는 "조합원이 만족할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란 슬로건으로, 조합장에 당선되면 목숨을 건 장수가 되어 연습하지 않고 실천하는 조합장으로써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유세를 통해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오는 3월 2일 조합장 선출·선거를 앞둔 동안동농협은  지난 2008년 7월 1일 길안·임하·임동 3개 농협이 신설 통합으로 1,360여억원의 자산과 4,000여명의 조합원을 둔 거대농협으로 탄생됐다. (본 기사는 유세 순서와 달리 기호 순서로 작성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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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5 15:38:42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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